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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아무것도 모를 때 꿀팁 순서

결혼

by samelee 2020. 4. 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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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결혼하게 되면 대부분 식장에서 연계된 업체와 패키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의 경우에는 식장에서 패키지를 진행하게되면 촌스럽거나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예약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플래너를 낄만큼 대도시가 아닌 청주고, 청주는 식장예약시에 패키지로 진행하는 경우가 더욱 저렴하고 퀄리티도 괜찮아서 대부분의 청주사람들은 패키지로 진행한다.

 

그렇다면 패키지가 무엇이고 흔히들 예신(예비신부)들이 말하는 스드메가 무엇인가?

스튜디오(웨딩촬영) + 드레스 + 메이크업을 말한다.

나도 처음에 결혼준비를 하면서 스드메는 뭐고 드레스는 뭐고 아무것도 알지못했다.

 

하지만, 차근히 준비하다보면서 궁금한점을 먼저 결혼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알게됐다.

 

결혼준비란 것이 딱 정해져있는 툴과 금액은 없지만 본인 스타일과 사정에 맞춰서 준비하면 되는게 결혼준비라 생각한다.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던데, 우리는 예단 예물을 생략했기 때문에 어쩌면 수월하게 준비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순서는 밑에처럼 하면 수월하다.

 

상견례 → 웨딩홀예약 → 본식 스냅, DVD예약 → 신혼여행예약 → 웨딩링 → 

스드메예약 → 한복,예복 구입 → 예물(생략) → 신혼집 → 예단(생략) → 청첩장 → 

폐백준비 → 부케 → 결혼

 

상견례

우리는 연애 결혼이라, 연애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나오며 부모님을 뵀었다.

상견례 날짜를 잡고 양가 인사를 나누면 대부분 신부측에서 좋은 날을 잡아 알려주신다.

 

웨딩홀예약

솔직히 결혼 생각안할 땐 남 결혼식가서 홀을 눈여겨 보지 않는다. 내 기준 청주에서 그나마 홀 예쁘다는 소리있고, 식사 잘나오고 주차 괜찮은 곳이 아모르아트와 메리다웨딩홀이었다. 여기에 더해 가성비 좋은 웨딩홀 하나 껴넣고 싶어서 CJB와 더빈을 넣었다.

일단, 홀을 모르니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방문했다.

가격은 CJB < 더빈 < 메리다 < 아모르 순이었다.

 

원래는 메리다가 가장 비싼 가격이지만, 내가 식 올리는 날이 윤달이어서 비수기 할인으로 좋은 가격에 메리다 예약이 가능했다.

물론, 홀별 날짜별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상담해 봐야한다.

 

본식 스냅, DVD예약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은 이것..! 중요하다. 본식 스냅과 본식 DVD는 웨딩홀 패키지 예약할 때 옵션으로 있지만 퀄리티가 직접 손품 팔아서 예약하는 것과 다르다고 했다.

또한, 그 가격이면 직접 다른 업체를 통해 예약하는게 낫다고하는데 이게 인기가 많은 곳은 거의 1년전에 예약이 차있기 때문에 식장이 정해지고나면 바로바로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나는 내가 마음에 드는 프리랜서가 10개월 전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차있어서 멘붕이었다. 하지만, 친구를 통해 '스냅퍼'라는 사이트를 알게됐고 여기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스냅퍼' 사이트는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들이 포토폴리오 올려놓은 곳이라 사진 색감 구도 등을 보면서 비교해보고 선택해서 결제 할 수 있다.

본식 DVD가 진짜 최대 난재 였는데, 이유는 업체가 너무 많고 영상 퀄리티 그리고 구성이 너무너무 다르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30 군데 이상의 영상 짜임 비교해보고 가성비 좋은 곳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이것도 프리랜서이다. 노란끼 도는 색감보다 김혜자가 나왔던 '눈이부시게' 촬영 색감이랑 비슷한 흰빛 도는 곳을 선택했다.

 

신혼여행예약

5월 예식이지만 여행에 대한 예약은 10월에 모든걸 끝냈다.

신혼여행은 최대한 멀리 안가본 곳으로라는 생각이 늘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 이태리중에서 고민하다가 스페인으로 선택했다. 스페인 남부가 그렇게 좋다고해서 남부투어 자유여행 하려다가 생각보다 스페인 땅덩이가 너무 커서 이동시간이 다 잡아 먹을 것 같았다.

신혼여행인데 휴식없이 이동만 할 것 같아서 루트를 스페인 바르셀로나(투어) 인 - 마요르카(휴양) - 파리(쇼핑) 아웃으로 예약했다.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으면 몸과 마음이 편했겠지만, 가격차이가 대략 140만원가량 나서 직접 했다. 이렇게 일했던 경험이 톡톡히 쓰인다.

일찍 예약해서 장점은 직항 항공권가격을 저렴하게 할 수 있었고, 숙박도 지금 가격과 내가 한 가격을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 차가 있다. 둘이 항공+숙박+렌트까지해서 약 400만원 가량 들었다.

 

웨딩링

청주 시내에 보면 예물 거리가있다. 그곳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하는 곳에 갔지만 가격대비 너무 흔한 디자인만 많았다. 그럴바엔 종로를 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디자이너샵인 뮈샤에서 우리만의 각인을 새겨서 했다.

 

스드메예약

스튜디오는 메리다웨딩홀이 연계한 곳이 5군데였는데, 일단 아닌 곳 부터 빼고나니 방문할 곳이 그리다, 원규, 동감밖에 없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웨딩촬영한 사진 보고 스타일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 동감(비쥬웨딩)이었고, 상담결과도 동감(비쥬웨딩)이었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었다. 웨딩촬영 날짜를 예약하고, 촬영날 2주전에 가서 촬영용 드레스 4개를 선택하면 된다. (드레스 4벌 or 드레스 3벌 + 한복 or 드레스 3벌 + 평상복)

본식 드레스는 본식 한달전에 선택하면 되고,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로 가족들 몇명이 할건지 추려서 예약 넣으면 된다.

 

한복, 예복구입

한복은 부모님이 잘 아는 거래처 사장님이 한복집을 운영 한다고해서 모두 빌릴 것이다.

대충 가격대는 벌당 7~20만원 가량 할 것 같다. 한복을 구입해봤자 잘 입을일이 없을 것 같아서 대여하려 한다.

예랑(예비신랑)이 예복은 HK 테일러, 포튼가먼트, 메리다입점 아르코발레노 비교했다.

가격순은 아르코발레노 < HK 테일러 < 포튼가먼트 이다.

 

신혼집

출퇴근거리가 용이한 곳으로 정했다. 근래에 전세값이 많이 오른 상태라 시기를 지켜보려 했으나 전세 매물도 많이 없어서 일단 오창으로 구했다.

 

청첩장

바른손카드에서 할 예정이다. 양가 몇부씩 필요한지 문의 후에 장 수를 정해서 한꺼번에 주문해야한다. 낱장으로 시키면 비싸다고 해서 부족한 것보다 남는게 낫다고 한다.

 

 

폐백준비

메리다에서 연계된 폐백음식점에서 가장 기본으로 할 생각이다.

 

결혼준비 막상 시작하려고하면 어렵지만, 시작하고 나면 실상 할건 없다.

내가 욕심내서 준비하진 않아서 그런가.. (?) 하나씩 차근차근 하다보면 해결된다.

그리고 어느덧 D-DAY 가 코앞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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