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산정/연장근무 계산 실무

모든 계산 예시는 최저시급을 바탕으로 계산한다. (23년 최저시급 9,620원)

 

Q. 토요일 무급 휴무일 사업장에서 수(휴무), 평일 8시간 근무 후 토요일 8시간 근무의 경우 토요일 근무가 연장근로시간이 포함되는지의 여부

 

A. 평일 8시간씩 수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소정근로시간인 40시간을 초과하지 않았으므로 연장근로에 해당하지 않고, 시급 그대로 계산하면 된다.

 

수당 계산 : 9,620원 * 40h  = 384,800원

 

 

Q. 일 16시간씩 1주에 3일 근무 하여 근로 시간이 52시간을 초과 하지 않으므로 법 위반 여부

 

 

A. 월,화,수 연장근로시간 8h씩 24h을 일했다. 1주 연장 한도가 12시간이므로 12시간을 초과하여 법에 위반된다.

 

수당 계산 : (9,620원 * 24h) + (9,620원 * 1.5배 * 24h) = 230,880원 + 346,320원

 

 

Q. 월~금 10시간 근로, 일요일에 추가로 8시간을 연장법 위반 여부 

 

A. 평일 연장근무 시간 10h, 휴일 근무를 포함한 연장근로 위반 여부는 12h이므로 10h + 일요일 8h 합하면 18h이므로 연장근로 시간에 위배된다.

 

수당 계산 : (9,620원 * 40h) + (9,620 * 1.5 * (10h+8h)) = 384,800원 + 259,740원

 

 

Q. 월~금 연장근로 후 일요일 근무를 시킨 후 다음 주 평일에 대체 휴가를 준 경우 일요일 근로 시간이 연장근로에 포함되는지의 여부

 

 

A. 연장근무 시간 17h+일요일 8h = 25h, 대체 휴가를 줬더라도 1주에 연장근로시간이 초과하면 법에 위배된다.

하지만, 일요일 대체 휴가를 준 것에 대해서는 통상 근로로 치며 1배로 계산 가능하지만, 주 40시간을 초과한 시간이므로 연장근로 수당으로 계산한다.

 

수당 계산 : (9,620원 * 40h) + (9,620 * 1.5 * (17h+8h)) = 384,800원 + 360,750원

 

 

Q. 평일 8시간 40h 근무 후, 토요일과 일요일 근무한 경우 연장근로시간 한도 위반 여부

 

 

A.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1주 연장근로이기 때문에 1h에 대해 법 위반이 된다.

 

수당 계산 : (9,620원 * 40h) + (9,620 * 1.5 * 3h) + ((9,620 * 1.5 * 8h) + (9,620 * 2 * 2)) = 384,800원 + 43,290원 + 38,480원

 

 

지금 돌이켜 보면 20대의 어린 나는, 토요일이 무급휴무인지 유급휴무인지 휴일인지 휴무일인지 어떻게 돼 있는지도 취업규칙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로 일 - 집을 오가며 젊은 시절을 낭비한 느낌이다.

항공업계에 있다 보니 스케줄 근무였고, 주에 52시간을 초과하는 일도 빈번했던 것 같다.

젊은 나이에 열정페이를 한 것은 아닌지..

탄력 근로제, 유연근무제 도입이 됐던 건지 파악조차 못한 채 열정적으로 일한 느낌이다.

그래서, 세상 물정 모르는 젊고 예쁜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실무자로서 보면 잘 모르니 항의 없을 테고, 급여를 주는 대로 따박따박 받을테니 더없이 좋다.

심지어 그 시절에는 연장 수당으로 인해 급여가 매번 달랐을 텐데, 급여 명세서가 발송 되던 말든 신경도 안쓰던 무지한 시절이다.

지금 실무자로서 보면 시급직들이 급여가 잘못 계산 됐을 때, 왜 문의도 없고 급여명세서가 오던말던 신경도 안 쓰지 ? 싶지만 그게 나였음을....

무지했던 나를 질책중ㅋ.ㅋ

 

내 글을 통해 근로자로서 받아야 할 수당이나 법에 대해 위반되지 않는지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고,

실무자는 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근로감독을 잘 하여 문제의 소지를 만들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사회 초년생의 경우 아르바이트일지라도 모르고 손해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똑똑하게 내용을 알고 있었으면 한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모르면 손해 알면 알수록 챙길게 많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