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혼수준비 미켈란젤로 아카나 홈세트 2인 14P

그릇에는 아무 관심이 없지만 신혼이니 예쁜 그릇은 쓰고싶었다. 

결혼준비 하면서 느낀거지만 욕심이 아무리 없다없다 해도 막상 뭘 사려하면 예쁜건 비싸니까

비싼걸 고를 수 밖에 없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다.

나름 손목을 잡는다고 해도.. 디자인 앞에서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 

 

어쨌든, 그릇은 오덴세가 사고싶었지만 결혼카페 후기에 무겁고 이가 잘나가지만 예쁘다고해서

실용성있는 코렐이나 살까 싶었다. 딱 깔끔한걸로.

 

근데, 어제 ! 뚜둥.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사은품에 없었던 목록의 그릇이 등장했다.

매니저님께서 더 챙겨주신다고 하시더니 그릇을 보낸 것인가.. 기대되는 마음으로 언박싱을 했다. 

미켈란젤로 아카나 홈세트 2인 14P

 

포장이 스티로폼에 아주 꼼꼼하게 와서 깨질일 없이 무사 도착했다. 

시키지도 않은 택배라 처음엔 배송지가 잘못되어 잘못 배송된줄 알았다. 

 

잘 모르니 이것이 무엇인지 검색부터 들어갔구요. 

독일제품이고 미켈란젤로 아카나 홈세트 14p 최저가가 27,000 가량이고 배송비까지 하면 3 만원의

저렴한 금액에 신혼부부 그릇이 완성된다. 저렴한 가격 맞는것 같음.

 

아카나 홈세트 그릇 구성은 1인 기준으로 봤을 땐 위에와 같다. 

 

밥그릇 2p, 국그릇, 2p, 반찬그릇 중 2p, 반찬그릇 소 2p, 종지 2p, 수저 받침대 2p, 나무 젓가락 2p 구성이다.

색감은 파스텔톤으로 잔잔하다. 

 

코렐 6인조 세트나 사서 쓰려고했던 나에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그릇이 온것 같아 좋다. 

약간 다이소 그릇 스럽기도한데, 독일 제품이라 튼튼하겠지란 편견이 벌써부터 생긴다.

무료로 얻은 사은품이 이정도 구성이면 만족이다. 

 

아카나 홈세트 2인조 아쉬운점은 접시가 없다는 것, 접시는 추가해서 사야 하나 보다. 

또한, 숟가락도 있을법한데 없다는 것.

 

배송은 스티로폼이 아주 꽉맞아 꼼꼼하고 빼기도 힘들어서 깨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