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임산부 주수기록 디데이 우드토퍼 추천

임신 기간의 반이 지나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드토퍼에 관심이 생겼다.

주수기록은 물론, 우리 뽀또가 나온다면 기록용으로 유용할 것 같았다. 

처음에 탁상달력을 살지, 우드 거치대(?) 모양을 살지 고민이 됐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아기 디데이 사진을 우드토퍼를 이용해 찍은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우드토퍼는 종류도 천차만별이고, 가격대도 있는편이라 상당히 고민이 됐다.

인스타그램 통해서 3만원 선에서 비싸게는 6만원 선까지 있었다.

 

엄마가 얼마나 부지런하냐에 따라서 우드토퍼를 뽕을 뽑냐 마냐 결정된다.

나는 부지런할 거라는 믿음으로 4만원대의 우드토퍼를 선택했다.

 

고민하는 나에게 친구가 선물을 주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 것.

 

스토어팜 그림일기라는 곳에서 구입 했다.

구입 이벤트로 아기 사진 찍어줄 때 배경으로 쓸 수 있는 흰 천과 우드토퍼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준다.

포장이 상당히 감성적으로 와서 후기를 안쓸 수가 없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방, 맘스카페를 통해 공구 하는 제품을 봤으나 이것만큼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다만, mdf 우드라는 점이 거슬리긴 하지만 색상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가격 빼고는 마음에 들었다.

 

흰 천은 블로그 감성샷 제품샷 등을 찍을 때, 열심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파우치는 뭐, 주든 안주든 상관 없지만 일단 구성이 좋아서 만족했다. 

 

대부분 우드토퍼는 아기사진 찍어줄 때 많이 사서 쓰는 듯 한데, 임신 중기에 산 이유는 주수기록도 남기기 위해서이다.

구성에 Weeks가 있어서 딱 좋다 ! 

 

임신주수, 하루 디데이, 성장앨범, 100일, 첫돌, 두돌 등 까지 활용이 가능하고 숫자도 넉넉하게 줘서 1000일까지 기록이 가능하다. 

 

나같이 만삭사진이나 성장앨범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셀프로 사진을 남길 임산부들에게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문구는 My baby, D day, Months, Years, Happy, Birthday, Weeks 까지 가능하다. 

 

숫자 문구는 0 세개와 1두개 그리고 나머지 9까지의 숫자가 있어서 다양하게 구성을 만들어 사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구성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천사 날개와 각종 이모티콘들이 너무너무 귀엽다. 

여러모로 활용 가능 할 것 같다. 

 

23주차 우리 뽀또를 품고 있는 내 배와 토퍼를 이용한 셀프 사진이다.

벽지가 하얀배경이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이걸로 그냥 만족하는 걸로...

살찐 내 모습이 적응 안되지만 아기를 위해 지방을 축적한다는 합리화로 버텨내는 걸로.. 

 

부지런한 엄마로 뽀또 출산 후에도 활용해서 사진 열심히 찍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