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바디 쉐이크를 먹게 될줄이야 상상도 못한 일이지만
매번 콩필라테스 인스타그램을 염탐하던중에
쉐이크를 맛있게 먹길래 공구 진행할 때 한번 구매해봤다.
대학교 때, 살찌겠다고 단백질 쉐이크를 억지로 먹는 친구를 보면서
쉐이크는 맛이 없구나에 대한 인식이 컸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자취를 해서 단백질 섭취량이
현저히 부족한걸 아니까 건강관리(?) 차원에서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주문하게 됐다.
원래는 공구나 82 피플들의 82 행렬에 동참하지 않지만
(공구가 더 비쌀때가 많다는 것을 많이 봤고, 사지 않았다.)
네이버에서 가격비교를 해보니 그때 당시 공구 행사가 1+1이었고
평소같았으면 사지않을 컷팅큐어랑 나이트큐어도 끼워주니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것 같아 경험삼아 사봤다.
1. 구성
쉐이크 1+1, 컷팅큐어 + 나이트큐어, 쉐이크통, 계량스푼
콩바디 쉐이크는 원래 닥터큐어에서 나온 제품이어서
표지가 닥터큐어로 찍혀서 나왔었는데, 어느덧 콩바디쉐이크로 바꼈다.
콩필라테스가 공구로 판매하는 양이 많아졌나보다.
양은 가격대비 상당히 많은편이다.
다른 단백질 쉐이크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다만 쉐이크 용기가 좀 과대포장 돼 있는 것 같다.
밑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새 제품을 바로 뜯은 상태이다.
용기 크기에 비해 누가 먹다 준 것 같은 양이 들어있다.
같이주는 쉐이크통에 계량하기 좋게 숫자가 써있다.
2. 맛
다른 단백질 쉐이크 제품들을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맛있게 먹을 순 있는 것 같다.
초코맛은 미숫가루맛이랑 비슷하다.
딸기맛은 딸기우유같다.
컷팅큐어는 후기를 보니 맛에 대해 안좋은 평가가 많았다.
아무래도 칼로리를 컷팅해주는 제품이니 맛있게 먹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약간 거북스러울 수도 있지만
나는 보이차, 얼그레이 등 찐한 티도 자주 우려먹기 때문에
그닥 큰 거부감은 없었다.
3. 언제 어떻게 먹는지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아침 저녁 대용으로 쉐이크를 먹고
컷팅큐어를 하루에 2번 먹으라고 한다.
나는 다이어터지만 저렇게 극단적으로 식단을 하지 않는
마인드를 갖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녁 차려 먹기 귀찮을 때 쉐이크를 대용했다.
(쉐이크는 200ml 우유나 두유에 한스푼 반)
초코맛과 딸기맛을 같이 샀다면 반반 섞어 타먹어도 된다.
컷팅큐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500ml 물에 한스푼 타서 먹었다.
2번의 공구로 시켰으니 컷팅큐어는 총 2통을 먹었다.
4. 총평과 효과
뭔가 대단한걸 기대하고 산다고 하면 효과는 없다고 본다.
컷팅큐어를 먹는 것도 기분탓이지 꾸준히 두 통 다 먹은 사람으로서
그렇게 칼로리를 제해주지 않았다 생각한다.
공구기간동안 총 2번의 구매를 해보았는데, 한번은 컷팅큐어 뚜껑에
곰팡이처럼 까맣게 온 적이 있다.
문의 해보니 제품 실링 과정에서 그을렸을 수도있지만 곰팡이는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뭔가 찜찜한 마음이 있었고,
고객응대도 상당히 친절하게도 개봉해서 3번쯤 먹다
늦게 발견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꿔주었다.
고객응대와 친절도는 100점이다.
쉐이크는 운동이 끝난 직후 지쳤을 쯤에 바로 먹는다.
확실히 먹고난 다음날 인바디를 재면 안먹고 운동한날 보다
근육량이 증가해있긴 한다.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가 보다.
그렇지만 매일 저녁을 쉐이크로 대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쉐이크는 큰 효과가 없었는지도 모름)
생각보다 포만감이 먹었을 때만 있고, 금방 꺼지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식사대용으로 먹다가
나중에 일반식으로 돌아왔을 경우 오는 요요가 더 싫다.
재구매 의사는 반반이다.
굳이 쉐이크를 먹어야 한다면 먹겠지만
그럴 땐, 비교해보고 싶어서라도 다른 제품을 이용해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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